목적지 : 피반령

경로 : 엑스포남문 - 현암사 - 피반령 - 가양공원 - 엑스포남문

거리 : 약 90km

주행시간 : 5시간



토요일 이른 아침인 9시 40분경. 세기와 엑스포 남문에서 만났다.

오늘의 목적지는 대청댐 현암사(였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평소보다 페달이 무겁게 느껴졌고 숨이 차올랐다.

라이딩 선배인 세기가 리드를 하고 나는 뒤에서 슬립스트림으로 졸졸졸 따라갔다.

그래도 이전의 라이딩보단 엔진이 강화된게 느껴졌다.


이전에 갔던 대청댐 물문화관으로 가지 않고 대청댐 보조댐을 건너가 현암사로 향하였다.

현암사 도착전에 업힐 코스가 나오는데 대략 1~1.5km정도 되는거 같다.

벅지에 무리가 오면 기어를 무겁게 두고 댄싱을.

숨이 차오르면 기어를 가볍게 두고 페달링을 반복했다. 산 정상쯤에 도착하자 피반령이 보였다.

이야호~

기록을 확인해보니 엑스포 남문에서부터 대략 25km, 52분 정도에 도착했다. 평속은 28km


현암사의 경관

목적지였던 현암사에 도착하니 아쉬움이 남아 

에너지원과 음료를 채우고 피반령으로 출발했다.

피반령의 업힐 코스는 경사는 크지 않지만 상당히 길었다. 

피반령 업힐코스 정상


저 멀리 보이는 다운힐 코스


정상에서부터 밑도 끝도 없는 다운힐이 시작 되는데 경사가 있어서 페달링을 하지 않아도

가속이 엄청났다. 스릴만점.


피반령에서 하산후 가양공원을 향해 집으로 복귀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온 업힐코스에 체력이 방전 되었다. 동공도 풀리고 혈당도 내려가고..


아무튼 남문에 도착한 시각은 3시. 총 이동거리 약 90km. 소모시간은 5시간이었다.


이후에는 바클에 가서 자전거 정비 및 점저(점심저녁)를 먹었다.


오늘 세기는 자신의 잔차 디파이를 팔았는데 내 친한 친구를 보내는 듯한 섭섭함을 느꼈다..


아무튼 오늘도 무사라이딩 축하!!

다음 번에도 무사라이딩!

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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