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내 암울하다. 주인공은 영화 내내 방아쇠 한번 당기지 않는다.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내내 쫒기기만 한다. 영화를 보는 동안 긴장이 풀릴 틈이 없었다. 롱테이크씬도 경이로웠다. 오락성이 없으면서 이렇게 몰입되고 재밌을 수 있을까? 마지막 순간에 뿜어져 나오는 감동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Y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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